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2023 강화도

[강화도]머리털 나고 강화도는 처음인 쮸랑의 카라반 글램핑 여행

by 쮸랑 2023. 4. 10.
반응형
[강화도] 머리털 나고 강화도는 처음인 쮸랑의 캠핑 여행

지난 설날 쮸랑은 각자의 고향을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둘이 뭐하고 놀까 하다가 연휴가 길었기 때문에 여행을 가자고 했습니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쮸는 캠핑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해서 캠핑을 가보는 것이 어떻냐고 물어봤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조금 걱정되지만 텐트가 아닌 카라반 글램핑으로 가면 춥지 않고 따뜻하게 다녀올 수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결국 캠핑을 가기로 했고 밤늦게 캠핑장을 알아보고 예약을 했습니다.
강화도까지는 쏘카로 차를 빌려 이동할 생각이었고 장은 강화도에 가서 보기로 했습니다.
 
마침내 캠핑을 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일본 여행을 끝으로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라서 너무 설레고 행복했습니다.
 
저는 운전 경험이 많지 않아서 서울 운전에 겁을 먹고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차를 빌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쏘카를 빌리러 갔습니다.
 
도착을 하니까 쏘카 대여 시간까지 1시간 정도 남았었습니다.
마침 배도 고프고 해서 <노브랜드 버거>를 먹으러 갔습니다.
맛있게 먹고 차를 빌려서 머리털 나고 처음 가보는 강화도로 신나게 출발했습니다.
차 트렁크에 짐을 넣으니까 여행 가는 기분이 완전 많이 났습니다.

노래도 듣고 밖의 풍경을 보고 오다 보니 어느덧 강화도에 왔습니다.
중간에 쮸의 실수로 길을 잘못 들어서 조금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곳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장거리 운전에 차도 많아서 너무 긴장을 했습니다.
그래도 도심 운전보다는 훨씬 수월했습니다.
 
강화도로 들어가니까 점점 차가 또 많아졌습니다.
시골 운전이 더 무섭다던데 정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부터 짐을 들고 움직이면 지칠 것 같아서 강화도에 와서 마트를 가자고 했는데
강화도 초입에 마트가 보여서 바로 주차를 하고 마트로 들어왔습니다.
 
캠핑장이 산속에 있어서 나오는데 오래 걸릴까 봐 이것저것 엄청 많이 샀습니다.
쌈채소, 쌈무, 고구마, 햇반, 컵라면과 캠핑에 빠질 수 없는 술을 샀습니다.
쮸랑은 술을 잘 안 마시지만 캠핑에는 빠질 수 없기 때문에 샀습니다.
맥주 한 캔과 별빛청하 한 병을 샀습니다.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고기는 사실 출발하기 전에 집 근처에서 싸게 샀습니다.
질이 좋고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저렴하게 구입을 했습니다.
 
필요한 물품을 전부 구입하고 체크인 시간에 맞추기 위해 얼른 출발을 했습니다.
시내를 지나 시골로 들어갔는데 오는 길에 당나귀와 소를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소를 보니까 반가웠습니다.

반응형

드디어 강화도 글램핑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설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른 시간부터 캠핑장을 찾아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벌써 불을 붙이고 고기를 구워 먹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짐을 옮기는데 고기냄새가 너무 좋아서 얼른 고기 굽고 싶었습니다.
가리비랑 회도 먹던데 사 올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다시 다녀와도 되지만 조금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조금 쉬면서 놀다 보니 어느덧 저녁이 되어서 해가 떨어지기 전에 장작에 불을 붙였습니다.
 
캠핑장에는 길 고양이도 있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잘 얻어먹고 지내는지 포동포동한 게 너무 귀여웠습니다.
목소리도 너무 귀여워서 챙겨주고 싶었지만 아직 뭘 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주지 못했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곳에 가서 맛있는 것을 얻어먹고 다녔습니다.
 
집에 고양이 세 마리와 동거를 하는 중이라 안 먹는 캔이나 간식 좀 챙겨 올걸 그랬는데 아쉬웠습니다.
항상 집 밖에 나가면 후회합니다.
 

밖에서 먹으려고 준비를 다 했는데 밖이 점점 너무 추워져서 밖에서 먹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카라반 옆에 오두막이 있는데 오두막 안에서도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진짜 밖이 미치도록 추웠습니다.
 
술은 별빛청하 한 병만 나눠마시고 맥주는 마시지 않았습니다.

식사를 다 끝내고 카라반 안에서 가져온 아이패드로 영화도 보고
리뷰 이벤트로 받은 오로라 불멍과 마시멜로우도 구워 먹었습니다.
마시멜로우는 처음에는 다 태워먹었으나 이후에는 잘 구워먹었습니다.
 
장작불에 군고구마도 넣어서 구워 먹었습니다.
 
밖은 많이 추웠기 때문에 다시 카라반 안으로 들어가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둘이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배가 고파졌습니다.
그래서 컵라면을 끓여 먹고 씻고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눈을 뜨니 눈이 조금씩 와서 쌓이기 전에 바로 집으로 출발했으나
강화도에 온 김에 근처에 관광지를 가서 놀고 가려고 알아보는데 주변에 고인돌이 많아서 보고 왔습니다.
 
이렇게 1박 2일 강화도 캠핑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캠핑장에 대한 정보는 다음 포스팅으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진짜 이쁘고 좋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