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림] 베트남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는 신림역 쌀국수 맛집 <포비엣>
오랜만에 쉬는 날이 찾아왔습니다.
오랜만에 쉬는 만큼 쮸와 함께 데이트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즉흥적으로 서울대공원에 데이트를 하러 갔습니다.
서울대공원에서 몇시간 동안 돌아다니는 동안 너무 추웠습니다.
한두 시간 정도 추위에 덜덜 떨어서 그런지 따뜻한 국물 요리가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무엇을 먹을지 이야기를 하던 중 오랜만에 쌀국수가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신림역에 있는 쌀국수 매장 <포비엣>으로 바로 이동을 했습니다.
<포비엣>은 신림역 근처에 있습니다.
신림역 바로 앞에 있는 건 아니고 양지병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찾기 엄청 쉬웠습니다.
입구는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야하긴 하지만 입구를 찾는 것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포비엣>은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면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포비엣>의 영업시간은 매일 10시부터 21시까지 운영을 하고
16시부터 17시 한 시간은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고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입구부터 초록초록했는데 매장으로 들어오니까 더 초록초록하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매장도 넓고 쾌적하고 인테리어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심지어 혼밥석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오픈 주방이라서 주방 안쪽이 훤히 다 보이는데 엄청 깨끗해서 괜히 기분이 좋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주문은 입구 바로 앞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했습니다.
전 메뉴를 하나하나 살펴보았는데 가격이 엄청 저렴했습니다.
베트남 현지인분이 직접 운영을 하는 곳이라 그런지 처음 보는 음식도 있고
처음 보는 음료수도 있어서 엄청 신기했습니다.
쮸랑은 대식가 커플인 만큼 4개를 주문했습니다.
A세트(소고기쌀국수 S & 해물볶음밥) 11,500원
매운 소고기 쌀국수 M 8,900원
껌팃커코코넛 9,900원
반세오+라이스페이퍼(3장) 12,900원
총 43,200원을 결제했습니다.
가장 먼저 A세트가 나왔습니다.
해물 볶음밥과 소고기 쌀국수가 나왔는데 너무 배고프기도 하고 추워서 먼저 맛을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심심한 게 맛이 있었습니다.
요새 하도 자극적인 음식만 먹어서 입맛이 조금 짜졌는지 저희 입에는 조금 심심했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볶음밥은 쌀도 베트남 쌀을 이용한 건지 현지에 놀러 가서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쌀국수는 국물이 정말 깔끔하고 시원했습니다.
쮸랑은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데 매운 소고기 쌀국수도 엄청 맵지 않고 적당히 매콤하고 칼칼한 게 딱 좋았습니다.
고기도 많고 야들야들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보는 음식인 껌팃커 코코넛이라는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름만 봤을 때는 뭔지 상상이 가지 않았는데 주문할 때 사진이랑 같이 있어서 주문하기 편했습니다.
비주얼은 딱 우리나라 장조림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맛은... 묘한 맛이었습니다.
맛이 있지도 없지도 않은 맛이었습니다.
한국 스타일로 양념했으면 밥도둑이었을 것 같았습니다.
단점은 조금 퍽퍽하고 고기 잡내가 조금 났습니다.
쮸랑은 반쎄오를 한 번도 먹어보지 않아서 이번이 첫 반쎄오를 먹어보는 날이었습니다.
근데 반쎄오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맛있는 음식인가요?
기본적으로 라이스페이퍼가 나오지만 저희는 추가해서 더 먹었습니다.
원래 반세오가 맛있는 건지 <포비엣>이 맛있게 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진짜 맛있었습니다.
오늘도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포비엣>은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장이 엄청 청결했습니다.
베트남 현지인분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이라 그런지 정말 현지에 가서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심지어 매장 내에 울리는 노래도 베트남 노래였습니다.
가격도 다른 곳 보다 저렴해서 좋았고 양도 많고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반쎄오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도 되게 친절하셨습니다.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포비엣>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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