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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달 스무이틀/FOOD

[관악구 신림역] 신림역 타임스트림 비추천 회전초밥 <스시노칸도>

by 쮸랑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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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노칸도 타임스트림점>

#신림역타임스트림 #회전초밥 #스시노칸도
위생 최악.. 최악의 회전 초밥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라스트 오더 21:00


오랜만에 쮸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신림역에 내려서 신림 타임스트림으로 올라갔습니다.
쇼핑도 하고 영풍문고를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책도 샀습니다.

배가 고파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던 중 오랜만에 회전 초밥이 먹고 싶어 져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마침 타임스트림 9층에 회전 초밥 매장 <스시노칸도>가 있다고 하여 바로 올라갔습니다.

한창 저녁 먹을 시간에 갔더니 사람도 많고 저희 앞으로 대기가 7팀이 있었습니다.
입구 앞에 있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적고 근처 의자에서 대기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까 직원분께서 불러줘서 갔더니 실수로 잘못 부른 거라고 해서 의자도 뺏기고 매장 입구 앞에 서서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금방 들어갔습니다.

1인석, 테이블석이 있었는데 쮸랑은 운이 좋게 테이블석에 앉게 되어서 편안했습니다.

직원분이 "저희 매장 이용해 보신 적 있으세요?"라고 물었고
처음 온 거라고 답하니까 매장에 있는 이용 방법 표지판을 읽어보라고 하시고 가셨습니다.

이용 안내 표지판에는 추천 메뉴와 테이블 이용수칙이 적혀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초밥이라서 매우 기대하면서 먹었는데 실망을 했습니다.
일단 사리에 간이 하나도 안되어있고 따뜻했습니다.
먹었던 모든 초밥 역시 동일하게 밥이 따뜻했고 신선하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회전율이 높아 신선한 초밥을 먹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었습니다.

진짜 별로였습니다.

쮸와 먹으면서 여기는 진짜 별로라고 밖에 말 안 했습니다.

심지어 쮸가 새우 초밥을 먹으려고 뚜껑을 여는 순간 제가 앉아 있는 자리까지 쉰내가 팍 나서
코를 대지 않아도 이건 상한 음식이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직원을 불러 상한 거 같으니 빼달라고 요청을 했고 초밥을 가져가더니 테이블 바로 코앞에서
다른 알바가 "뭐래??"라고 하면서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더라고요.

상한 음식에 대한 클레임을 건 우리가 잘못한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초밥을 덮어두는 뚜껑에 내용물과 상관없는 소스들이 묻어져 있는 거 혹시 보이시나요?
한두 개가 아니고 거의 모든 접시에서 저런 소스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먹은걸 다 토해내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심지어 나가면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보시면 갈색 통과 뚜껑이 모여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 뚜껑을 닦는 모습을 보았는데..
손님들이 있는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뚜껑을 모은 뒤 갈색통에 모아두고
설거지 없이 위생장갑조차 끼지 않은 상태에서 맨손으로 행주를 들고 닦는 게 끝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초밥의 밥을 일회용 비닐 안에서 조물조물해서 만들고 있었습니다.
미리 밥을 해두고 전자레인지로 돌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따뜻했나 봅니다.

심지어 직원 4명 정도가 모여 손님 밥 먹는 뒤에 모여서 약속을 잡고
오픈 키친임에도 불구하고 퇴근을 하고 옷을 다 갈아입은 직원이 패딩을 입은 채로 주방을 왔다 갔다 했습니다.

스시노칸도 타임스트림점 총평

음식, 위생, 서비스 전부 별로였습니다.
어지간하면 참고 먹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상한 음식을 본 것도 충격이었는데 대처하는 과정에서도 별로였고
뚜껑에 묻은 소스들까지 진짜.. 저도 요식업 종사자지만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스시노칸도> 저렴한 초밥 집이면 이렇게 장사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최악이었습니다.

쮸랑도 재방문의사 절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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