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
#편의점야식 #야식추천 #치즈라볶이
간단하고 편리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라볶이!
새벽에는 항상 이상하게 배가 고프고 입이 심심하고 뭔가를 입에 넣어주고 싶습니다.
새벽 3시 할 일을 다하고 이제 좀 쉬려고 하는데 쮸가 배고프다고 합니다.
집에는 쮸의 생일을 맞아서 끓여둔 미역국과 밥솥에는 밥 1인분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쮸가 먹고 싶고 하고 싶은 건 다 해주고 싶기 때문에 바로 편의점으로 달려갔습니다.
편의점에 도착해서 쮸에게 편하게 고르라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는데
핸드폰 배터리가 1%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쮸는 "라볶이랑 김밥 아무거나"를 주문했고
저는 김밥 2개와 치즈라볶이 그리고 제가 먹을 왕뚜껑을 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쮸에게 원하던 라볶이가 이게 맞냐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해서 충격적이었습니다.
쮸는 콕콕콕 라면볶이를 말한 거였는데 배터리가 없다고 해서 급하게 말하느라 라볶이라고만 말했던 거였고
저는 그것도 모르고 그냥 김밥옆에 보이는 라볶이를 사 왔습니다.
다시 사 올까 했지만 당장 배고픈 쮸를 위해서 얼른 만들었습니다
구성은 라면사리와 소스, 체다치즈 1장, 떡이 들어있습니다.
먼저 떡과 소스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붓고 라면사리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줍니다
중간에 꺼내서 잘 섞어주고 다시 남은 시간 동안 전자레인지에 돌려줍니다
소스와 물이 적은 편이라 라면사리가 다 잠기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섞어줘야 합니다.
전자레인지가 다 돌아가면 꺼내고 같이 동봉돼 있던 치즈를 넣고 뚜껑을 덮고 10초 정도 기다려줍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고소한 치즈의향과 매콤한 소스의 향이 어우러져서 식욕을 더 자극했습니다.
게걸스럽게 먹어치우고 싶었지만 블로그를 위해 영상을 찍어줍니다.
치즈를 섞는 내내 맛있는 냄새가 올라와서 참기 힘들었습니다.
처음 만들 때 소스의향이 강해서 많이 매울 거 같아 걱정했는데 치즈와 함께 먹으니 전혀 맵지 않고 딱 좋았습니다.
안에 라면사리도 있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근데 먹다 보니 조금 매웠습니다.
같이 사온 김밥과 함께 먹으니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gs25 편의점 치즈라볶이 총평
쮸가 원하던 라볶이는 아니었지만 잘못 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커플은 원래 떡볶이도 좋아하고 라면도 좋아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아였습니다.
맵찔이인 저희 커플이 먹기에 딱 좋은 맵기였고
늦은 새벽에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야식이었습니다.
가격은 3,200원입니다.
가성비도 좋은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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