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자유여행 4박 5일 5일 차 (마지막날)
2022년 11월 15일 일본 후쿠오카 여행 5일 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너무 아쉬웠습니다.
인생 첫 해외여행인 만큼 더욱 즐기고 더 많은 것을 보고 했어야 하는데
너무 계획없이 와서 되는대로 돌아다니고 여행 스타일과 맞지 않는 도심에서
시간을 너무 쏟는 바람에 시간을 헛되이 쓴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부지런하게 움직일 수 있으면 움직이고 싶었습니다.
유후인에 가면 긴린코 호수(킨린 호수)가 있습니다.
새벽 물안개가 이쁘고 아름답다고 하여 유후인의 마지막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숙소도 일부러 긴린코 호수(킨린 호수) 근처 5분 거리로 잡았습니다.
늦잠을 자서 물안개를 못 보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전날 일찍 잤습니다.
알람을 6시에 맞춰뒀기 때문에 늦지 않게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씻지도 않고 바로 밖으로 나와서 카메라를 켜고 걸어갔습니다.
유튜브를 시작하고 싶어서 일본 여행 영상을 찍어뒀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영상 편집을 미루다가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긴린코 호수(킨린 호수)에 도착을 했지만 아직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침 물안개를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서서히 해가 뜨더니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잔잔한 호수에 비치는 산과 피어오르는 물안개, 그리고 작은 마을의 불빛까지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진짜 잊지 못할 풍경이었습니다.
정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늦잠으로 이 풍경을 못 봤다면 진짜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다들 여행 오셔서 신나게 노느라 피곤해서 아침 물안개를 그냥 넘기실 수 있지만
꼭 한번 물안개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숙소로 돌아가서 짐을 챙기고 버스를 타기 위해 유후인 버스터미널로 이동을 했습니다.
버스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서 유후인역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고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를 타자마자 그동안의 피로가 몰려오면서 잠을 잤습니다.
눈을 떠보니 공항이여서 비행기 티켓팅을 하고 남은 엔화로 편의점에 가서 계란 샌드위치를 사 먹었습니다.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왔고 생애 첫 해외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 것이 많고 얻어가는 것이 진짜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더 오래 여유롭게 일본을 즐기러 오고 싶습니다.
쮸랑의 지난 2022년 11월 12일 - 16일(4박 5일)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4박 5일 일정이 끝났습니다.
[쮸랑의 더 많은 일본 여행이 궁금하다면?!]
- 1일 차
- 2일 차
- 3-1일 차
2023.03.25 - [해외여행/2022 일본 후쿠오카] - [일본] 후쿠오카 4박 5일 자유여행 3-1일 차 - 다자이후, 말차젤라또, 하기노야우동, 우메가에모찌, 일본신년운세
-3-2일 차
-4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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