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자유여행 4박 5일 4일 차
2022년 11월 15일 일본 후쿠오카 여행 4일 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유후인으로 떠납니다.
유후인으로 가서 1박을 하고 다시 돌아와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유후인으로 가기 위해 아침 일찍 하카타 버스 터미널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동을 하는 중 하카타역 내부를 지나갔습니다.
하카타역 안쪽에는 디저트, 도시락 판매점 등 많은 음식점이 있었는데
엄청 많은 생과일 샌드위치가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카타역 안에 있는 新 SUN이라는 샌드위치 가게입니다.
종류가 엄청 다양했고 당장이라도 사서 먹어야 할 것만 같았습니다.
멜론 샌드위치를 하나 사서 먹었습니다.
엄청 쫀쫀하면서 폭신한 생크림 안에 커다란 멜론 한 조각이 통째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한 개에 680엔으로 비싼 가격이었지만 한입 먹고 나면 비싸다는 생각이 사라지는 샌드위치였습니다.
진짜 맛있었습니다.
우휴인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또 먹었습니다.
이 음식 또한 하카타역 안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계란 초밥이 진짜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진짜 심플해 보이지만 맛은 절대 심플하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맛이 잊히지 않습니다.
도시락도 사서 먹었는데 맛은 무난했지만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무난하면서도 맛있었습니다.
하카타 버스정류장 3층에 있는 버스 티켓 창구에 가서
미리 구매한 산큐패스와 이메일로 받은 버스 예약서를 보여주고
하카타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티켓과 다음날 유후인에서 공항으로 가는 티켓을 발급받았습니다.
왕복 티켓을 한 번에 다 주시니까 꼭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여행 스타일이 도심보다는 자연, 시골 쪽이라서 유후인 여행은 전부터 많이 기대를 했습니다.
벌써부터 떨렸고 버스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탑승했습니다.
그리고 잠들었습니다.
잠을 자면서 가는데 쮸가 깨워서 일본의 풍경을 보았습니다.
작은 동네도 많았고 큰 건물과 시끄러운 차량,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풍경을 즐기며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버스 안에서 방귀 냄새가 나서 감성이 잠깐 사라졌었습니다.
약 2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한다고 되어있었는데
조금 늦어서 2시간 20분 정도 걸려서 유후인에 도착을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왔지만 유후인 역 안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한국인도 많았고 다른 나라 관광객도 많았습니다.
지난 3일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짐을 끌고 다니기보다는 짐을 맡기고 편안하게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유후인역에도 짐 보관소가 있었는데 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 조금 떨어진 곳에 짐을 보관했습니다.
유후인의 메인 거리는 뒤쪽으로 유후산이 보이고 정말 감성적이었습니다.
낮에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복잡했습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오면 보이는 '미르히'에서 컵 케이크를 샀습니다.
가게 옆 담벼락에 쪼르르 놓고 한 개씩 맛을 보았습니다.
말차, 초코, 치즈케이크를 먹었는데 전부 맛있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가시게 된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디저트를 잘 먹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 사진도 찍고 여유를 즐겼습니다.
'미르히'에서 간단하게 컵 케이크를 먹었더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던 중 맞은편에 소바 집이 있어서 왔습니다.
'쿠쿠치 소바'라는 가게이며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고 있었습니다.
쮸랑은 오리 우동 한 개를 시켜서 나눠먹었습니다.
유후인에 계속 있을 거라 너무 많이 먹으면 저녁에 배가 부를 것 같았습니다.
다른 음식도 먹어야 하는데 배부르면 큰일입니다.
오리 우동은 양이 적어서 실망했지만 진짜 맛있었습니다.
한 개만 시킨 것을 후회했습니다.
금상고로케에 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진짜 식도락 여행이라
이전 일정만 봐도 다 먹을 것 밖에 없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하늘이 정말 이뻤습니다.
그 하늘 아래 앉아서 금상 고로케를 먹었습니다.
금상코로케와 게살 크림 고로케를 주문했는데
금상 고로케는 후추맛이 강했고 게살 크림 고로케는 게살 스프를 먹는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다른 고로케의 맛도 궁금했습니다.
먹는 중에 일본 길 고양이 소리가 나서 보고 싶었지만 보이지 않아서 실망했습니다.
대신 일본 도토리는 많이 봐서 좋았습니다.
사진도 찍었습니다.
유후인의 풍경을 보기 위해 메인 거리에서 조금 떨어져서 나왔습니다.
조금 나오니까 사람이 거의 없고 조용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구름, 날씨, 유후산 등의 풍경이 너무 완벽했습니다.
덕분에 일본에서 느껴보고 싶은 시골 감성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릴스도 찍고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길을 걷고 있었는데 마음이 아팠습니다.
새가 있는 사이로 쓰레기가 파도 사이에 떠있었습니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시길 바랍니다.
숙소 체크인 시간이 다 되어서 짐 보관소에서 짐을 찾고 숙소로 갔습니다.
숙소가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조금 비싸긴 했는데 개인 온천도 있었고 일본 가정집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짐을 풀고 조금 쉬다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사실 먹으러 나갔습니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는데 오징어구이 냄새가 정말 좋아서
바로 하나 사서 먹었습니다.
진짜 맛있었습니다.
오징어의 쫄깃함과 감칠맛이 한 개만 먹은 저를 원망하게 만들었습니다.
포장해서 숙소에서 더 먹을 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아쉬웠습니다.
가라아게 꼬치도 먹었습니다.
길거리 꼬치가 생각보다 비싸서 다른 가게에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왔는데
사장님이 한국말을 너무 잘하셔서 한번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랐습니다.
치즈 소스로 시켜서 조금 느끼했으나 진짜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디저트도 먹었습니다.
사실 20m 정도 안에 오징어 구이, 가라아게 꼬치, 파르페 가게가 다 모여있어서
멀리 이동하지 않고 흐름이 끊기지 않고 빠르게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은 한국에서도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맛으로 특별한 맛은 없었습니다.
슬슬 해가 지고 있습니다.
유후인의 거의 모든 식당은 17시가 되면 문을 닫는 것 같았습니다.
참고하셔서 더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해가 떨어지면 유후인은 깜깜해서 숙소 안에서 먹고 자고 놀고 다 해야 합니다.
저녁밥을 먹기 위해 유후인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18시부터 장사를 시작하는 '우시오 스시다이닝'에 왔습니다.
여기가 진짜 맛집이었습니다.
저는 유후인 가시면 여기서 꼭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친절하시고 맛도 있고 너무 좋았습니다.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지만 다른 포스팅을 올릴 때 자세하게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부 맛있게 먹고 나와서
마트와 편의점을 들러 먹을 것을 사고 숙소로 돌아와 온천을 즐겼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킨린코 호수의 물안개를 보기 위해 일찍 잤습니다.
이렇게 4박 5일 일정 중 하루가 끝이 났습니다. (4일 차)
[쮸랑의 더 많은 일본 여행이 궁금하다면?!]
- 1일 차
- 2일 차
- 3-1일 차
2023.03.25 - [해외여행/2022 일본 후쿠오카] - [일본] 후쿠오카 4박 5일 자유여행 3-1일 차 - 다자이후, 말차젤라또, 하기노야우동, 우메가에모찌, 일본신년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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