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자유여행 4박 5일 3-1일 차
2022년 11월 14일 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 3-1일 차가 시작되었습니다.
3일 차 일정은 후쿠오카 근교 여행지 다자이후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원래는 아침 일찍 출발해서 다녀오려고 했는데 이전 일정이 너무 힘든 탓에 늦잠을 잤습니다.
그래서 다자이후로 늦게 출발을 했습니다.
숙소에서 하카타 버스터미널로 이동을 해서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다자이후로 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약 40분간 서서 갔습니다.
너무 늦지 않게 다자이후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카타역 근처는 도시라서 큰 건물과 차량이 많았는데 다자이후에 오니까 진짜 일본 느낌이 나서 더욱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못 먹고 움직인 탓에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다자이후 버스 정류장 입구 쪽에서 밥을 먹고 움직이려고 음식점을 찾아다녔습니다.
버스 정류장 옆 골목 쪽으로 들어가니까 가게 직원분들이 호객행위를 했습니다.
여러 호객 행위를 하는 가게 중 배가 너무 고파서 가까운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여러 메뉴 중 고기우동과 소바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굉장히 빠르게 나왔고 빠르게 한입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인 메뉴와 가라아게는 맛이 있었으나 같이 나온 주먹밥과 유부초밥은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자이후 주변을 걸으면서 소화도 시키고 구경도 했습니다.
저는 어느 곳이던 자연과 함께하는 곳을 좋아하고 도심보다 시골을 좋아합니다.
일본에 올 때도 일본의 도심보다 일본의 시골마을을 더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자이후의 풍경은 너무 좋았고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사진 속에 전부 담기진 않지만 실제로 보면 애니메이션 토토로에 나오는 곳 같았습니다.
이런 자연환경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평온했습니다.
주변에 생각보다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다자이후 안에 있는 신사에서 신년 운세 뽑기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어를 알지 못해서 결과를 알지 못했습니다.
혹시 일본어 능력자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해석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년운세 뽑기를 마치고 더 둘러보다가 분위기 좋은 찻집을 가기 위해 이동을 했지만
당일 영업을 하지 않아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우메가에모찌도 먹어봤습니다.
다자이후를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해서 딱 한 개만 나눠 먹어봤습니다.
구운 떡 안에 팥이 들어가 있었는데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너무 맛있었습니다.
한 개만 먹은 게 아쉬울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가게 옆에서 따뜻한 햇살을 맞으면서 먹었는데 그 분위기를 아직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카타로 돌아가기 전에 다자이후 버스 정류장 쪽에 있는 말차 젤라또 가게에 왔습니다.
쮸랑 둘 다 말차를 좋아해서 진한 프리미엄으로 주문했습니다.
진짜 진짜 맛있었습니다.
진한 말차와 젤라또의 맛은 환상적이었습니다.
말차 좋아하시는 분은 꼭 가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근처에서 아게모찌도 사서 나눠먹고 버스정류장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자이후 버스 정류장에 서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귀여운 아기와 눈이 마주쳤는데 애기가 정색을 해서 살짝 눈물을 흘렸습니다.
너무 상처였습니다.
그리고 이때는 몰랐습니다.
하카타로 돌아가는 길에 버스에서 또 40분을 서서 돌아갔습니다.
쮸는 버스 바닥에 주저앉아서 졸면서 갔습니다.
다자이후는 정말 당일치기로 갔다 올 수 있는 곳으로 한 번쯤은 추천드립니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사나울 수도 있습니다.
다자이후에 유명 건축가가 건축한 스타벅스도 있는데
저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밖에서 봐도 건물이 너무 유니크했기 때문에 다자이후를 가시는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후쿠오카 4박 5일 일정 중 하루가 끝이 났습니다. (3-1일 차)
3일 차는 분량의 문제로 3-1, 3-2로 나눠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더 많은 일본 여행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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