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숙소 후기 3편 - Yufuin Matsuri-an Nagomiya
일본 후쿠오카 4박 5일 자유여행 마지막 숙소 유후인의 [Matsuri-an Nagomiya]입니다.
유후인의 [Matsuri-an Nagomiya]는 진짜 역대급 좋았던 숙소입니다.
그래서 너무나 다른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실 저만 알고 싶었던 숙소입니다.
다들 알고 예약하면 나중에 제가 갈 때 예약을 못할까 봐 걱정입니다.
하지만 너무 좋았기 때문에 추천 드립니다.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마지막 일정을 유후인으로 정하면서 숙소를 알아봤습니다.
이것저것 보다가 마지막의 마지막 일정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새벽에 긴린코 호수의 물안개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긴린코 호수 근처에 숙소를 알아봤습니다.
역시나.. 숙소 비용이 너무 비쌌고 조금이라도 저렴한 숙소는 호수에서 너무 멀었습니다.
그리고 욕심이지만 공용 온천이 아니라 프라이빗한 개인 온천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더 비싸게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정도 비쌀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 비싼 가격에 너무 놀랐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Matsuri-an Nagomiya]는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가격부터 말씀드리면 211,622원을 결제했습니다.
유후인역에서 숙소까지의 거리는 조금 멀었습니다. 걸어서 한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목표는 긴린코 호수입니다. 숙소에서 긴린코 호수의 거리는 걸어서 3-5분 정도 걸립니다.
아침에 너무 피곤해서 멀었다면 호수를 안 봤을 것 같아서 일부러 호수와 가까운 숙소로 잡았습니다.
숙소의 외관은 한국의 펜션과 비슷했는데 일본식으로 지어놓은 펜션 같았습니다.
도착을 하면 체크인 시간 전에 문자로 도어락 비밀번호를 보내주시는데 그걸 입력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총 1,2층으로 나눠져 있고 1층은 거실과 부엌, 샤워실, 온천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2층은 베란다, 침실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1층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보았던 거실입니다. 온 바닥이 다다미로 깔려있었습니다.
일본 느낌이 많이 나는 방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거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부엌도 따로 있고 필요한 식기와 조리도구들이 다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쓰레기통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1층 샤워장, 세면대가 있는 곳으로 넘어오면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야외 온천이 있습니다.
혹시나 밖에서 보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지만 밖에서 보일 틈이 없기 때문에 여유롭게 온천을 즐겼습니다.
얼굴은 시원하고 몸은 따뜻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밖에서 몸을 씻을 수 있지만 내부에 샤워실이 따로 있기 때문에
저희는 온천만 밖에서 즐기고 샤워는 내부 샤워실에서 했습니다.
그리고 사용은 하지 않았지만 세탁실도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밤에 쮸가 장난친다고 불 끄고 세탁실에 가뒀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놀라서 문을 확 열고 쮸를 안았는데 쮸가 신나게 웃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층의 침실입니다.
침대 2개가 있고 TV와 에어컨이 있었습니다. 진짜 너무 좋은 숙소입니다.
난방도 잘되고 에어컨도 2개가 있어서 여름에도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층에도 화장실과 세면대가 따로 있어서 굳이 1층까지 다시 내려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낯선 곳이고 너무 넓어서 갑자기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한 침대에 누워서 같이 잤습니다.
하지만 별 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너무나 편했고 좋았습니다.
유후인의 [Matsuri-an Nagomiya]는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쉬웠습니다.
일단 여행 일정이 짧았기 때문에 숙소를 1박만 잡았고 숙소 안의 모든 것을 사용해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숙소는 최고로 좋았습니다.
긴린코 호수와 가깝고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매우 조용했습니다.
그리고 독채건물이라서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우리끼리 사용할 수 있었고 일본의 다다미방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온천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그래도 너무나 좋은 숙소라서 여러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쮸랑의 일본 숙소 후기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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