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 맛집 리스트 5편 - 우노하나(셀프 오코노미야끼, 몬자야끼)

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 맛집 리스트 5편 - 우노하나(셀프 오코노미야끼, 몬자야끼)

어렸을 때 일본에 대해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때는 애니메이션 영상도 많이 보고 책도 많이 봤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나 책 속에서 일본의 음식 중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등을

주로 봐왔으며 그것들을 보면서 많이 먹고 싶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요리를 하면서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일본을 오기 전 쮸가 몬자야키가 엄청 맛있다고 해서 몬자야키의 맛이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여행 3일 차에 다자이후를 다녀오고 나서 배가 고프기도 하고

하카타 버스 터미널 8층에 있는 푸드코트에 왔습니다.

 

무엇을 먹을지 정하고 오지 않아서 고민을 하던 중 우노하나라는 매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국에서부터 먹고 싶어 했던 오코노미야끼와 몬자야끼를 직접 요리를 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고민 없이 바로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매장은 하카타역 8층에 위치해 있으며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3시까지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매장 내부는 꽤 넓었습니다.

창가 쪽 자리에서 보면 하카타역 앞이 다 보여서 크리스마스 마켓과 일루미네이션 등을 명당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진짜 깔끔하게 다 보여서 일본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매장을 들어오자마자 조금 춥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들오들 떨며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은 없었으며 조금 아는 히라가나와 그림으로 어떤 메뉴인지 유추를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직접 파파고로 번역을 해서 봤고 위의 사진처럼 한글로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쮸랑은 셀프 오코노미야끼와 몬자야끼, 우롱 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오코노미야끼와 몬자야키도 기대가 되었지만 한국에서 유행하는 하이볼의 맛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쮸랑은 둘 다 술을 못해서 한 잔만 시켰습니다.

좌석 옆에는 파슬리와 가쓰오부시가 준비되어 있고

젓가락 통 위에 데리야끼 소스와 마요네즈 소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좌석에 있는 소스들을 구경하는 사이에 

셀프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오코노미야끼와 몬자야키의 기본 재료들이 준비되어 나왔습니다.

셀프 식당이라서 당연히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만드는 방법은 좌석에 일본어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그것 또한 파파고로 직접 번역해서 보셔야 합니다.

 

파파고 요리가 끝이 났습니다.

 

오코노미야끼는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흔한 맛이었지만 몬자야끼는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몬자야키를 만들 때 비주얼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소스를 뿌리고 맛을 보니 진짜 맛있었습니다.

처음 접해보는데 진짜 맛있었고 촉촉한 느낌이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일본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유튜브 등등을 보면 하이볼을 맛있게 먹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롱의 문제인지 하이볼의 문제인지 저희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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