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 맛집 리스트 6편 - 쿠쿠치소바

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 맛집 리스트 6편 - 쿠쿠치소바

일본 여행이 거의 다 끝나갑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느낀 점이 있습니다.

여행은 다닐 수 있을 때 많이 다니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일본 여행 4일 차에는 하카타역에서 유후인으로 넘어왔습니다.

쮸랑의 일본 여행 마지막 일정입니다.

유후인에서 1박 2일을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하카타역 근처에서 3박을 하고 아침 일찍 유후인으로 넘어왔습니다.

아침부터 움직이니까 배도 고프고 해서 유후인을 도착하자마자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길거리 음식도 많았지만 식당에서 앉아서 식사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곳저곳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곳이 있습니다.

<쿠쿠치 소바>라는 곳입니다.

인테리어가 나무로 되어 있어서 굉장히 아늑하고 감성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에서 고민을 하다가 길거리 음식도 먹을 거고 저녁에 맛있는 식당도 갈 것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먹자고 해서 기대 없이 들어갔습니다.

 

 이번 메뉴판도 한글과 영어로 친절하게 번역이 되어 있었습니다.

일본 마지막 일정인만큼 계속 먹을 거라 오리 우동을 한 개만 시켜서 나눠먹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좁은 곳에서 요리를 하고 계셨습니다.

근데 또 손님도 엄청 많았는데 친절하셨습니다.

 

주문을 하고 바로 안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좌석이 꽤 많았습니다.

 

이제 막 점심시간 시작이라 그런지 좌석에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는 손님이 많았습니다.

저희 뒤로도 줄이 엄청 서있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속으로 실망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른이기 때문에 실망한 티를 내지 않고 젓가락을 집어 들었습니다.

 

실망감으로 한 입 먹었습니다.

 

적은 양에 실망을 했지만 맛은 진짜 맛있었습니다.

우동 면은 너무 쫄깃했고 국물은 오리 기름이 녹아들어서 감칠맛이 났습니다.

 

오리고기 또한 비리지 않고 야들야들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적게 시킨 저를 실망했고 후회했습니다.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가시면 꼭 1인 1우동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짜 맛있었습니다.

오리 우동을 맛있게 다 먹고 접시와 쓰레기를 분리해서 반납을 했습니다.

반납을 하고 나갔는데 쮸가 안보여서 애처롭게 찾다가 다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쮸가 포스팅할 사진을 찍어야 해서 제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는데 끝까지 안 사라져서

그냥 찍었다고 합니다. 

 

하여튼 <쿠쿠치 소바> 진짜 맛있었습니다

간단하게 먹기도 좋고 맛도 있었습니다.

 

유후인에 가시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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