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 맛집 리스트 7편 - 우시오 스시 다이닝

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 맛집 리스트 7편 - 우시오 스시 다이닝

벌써 일본 후쿠오카 4박 5일 자유여행의 마지막 맛집 리스트입니다.

그동안 맛집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2022년 처음으로 떠난 일본 해외여행을 떠올리며

너무 좋았고 그립기도 하고 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돈을 열심히 벌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 맛집 리스트는 <우시오 스시 다이닝>입니다.

지금껏 작성한 맛집 리스트 중 제일로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

4박 5일 일정의 마지막 식사였고 제일 기억에 남았던 맛집입니다.

한국에서 구글 검색으로 알게 되었고 너무 기대를 했습니다.

기대를 한 만큼 실망도 클 줄 알았는데 너무나 맛이 있어서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우시오 스시 다이닝>은 일본 후쿠오카의 유후인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휴무인 목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하며 오후 18시 - 23시 30분까지 운영을 합니다.

 

만약에 유후인을 가시게 된다면 꼭 들려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우시오 스시 다이닝>은 일반 멘션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앙에 간판도 있어서 매장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주변이 다 어두웠는데 <우시오 스시 다이닝>만 불이 들어와 있어서 빛이 났습니다.

 

숙소에서 식당이 꽤 멀어서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었습니다.

할 것도 없고 해서 계단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면서 오픈을 기다렸습니다.

 

살면서 식당 오픈런은 처음해봅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자리를 안내해 주시고 따뜻한 물수건과 함께 메뉴판을 주십니다.

저 당시 날씨가 추웠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매장은 테이블 좌석과 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쪽에 깊숙이 다른 좌석도 있었는데 꽤 넓은 느낌이었습니다.

 

저희가 처음에는 홀로 자리를 잡았는데

저 당시 영상 촬영을 한다고 양해를 구하고 룸으로 요청드리니까 좌석을 바꿔주셨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이 없으면 어떻게 주문하나 하고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쉽게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일본을 올 때 무조건 스시랑 모츠나베도 먹을 거라고 했는데

하카타 근처에 있는 동안 먹지 못해서 이번에 주문해보려고 합니다.

 

저희는 분고 10피스, 모츠나베 1개, 우시오 덮밥 1개를 먼저 주문했습니다.

술을 안 즐기는 커플이라서 나마비루와 하이볼은 생략했습니다.

제일 먼저 분고 10피스가 먼저 나왔습니다.

 

장어 초밥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았습니다.

진짜 비리지도 않고 맛있는 장어초밥은 어느 오마카세 부럽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쮸는 성게알 초밥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성게알 초밥을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은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진짜 천국의 맛이며 이래서 사람들이 성게알을 좋아하는구나 싶었다고 합니다.

 

이외의 다른 초밥들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숙성회라서 그런지 식감이 쫀쫀하고 엄청 맛있었습니다.

 

바로 이어서 우시오 덮밥이 나왔습니다.

따로 간장 소스나 양념이 되지 않고 초밥처럼 만들어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참고로 쮸랑은 연어와 참치를 좋아하지 않고 먹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일본에 온 김에 도전을 해봤습니다.

연어와 참치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이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둘 다 입에 넣자마자 얼굴을 보면서 놀랐습니다.

 

진짜 맛있었습니다.

 

일본을 오기 전부터 유튜브나 쮸가 모츠나베를 꼭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동안의 여행 중에는 워낙 이것저것 많이 먹느라 배불러서 모츠나베를 못 먹었습니다.

모츠나베 꼭 먹기로 했는데 여기서 한 풀었습니다.

 

꼬들꼬들하면서 부드러운 곱창과 숙주 그리고 엄청 부들부들한 두부 식감과 부추의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국물을 한 입 떠먹자마자 술이 생각이 났습니다.

 

진짜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여기서 일본주와 맥주를 엄청 드셨을 것 같습니다.

 

엄청 맛있어서 금방금방 먹었습니다.

벌써 다 먹어버려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여기서 끝내기 아쉬워서 메뉴판을 다시 달라고 직원분께 요청드렸습니다.

 

참치 토막과 계란 초밥을 주문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쮸랑은 연어나 참치를 좋아하지 않으며 잘 먹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참치를 주문한 거면 말 다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일본 하면 계란 아닐까 싶습니다.

진짜 계란 초밥이 진짜였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달달하고 부드럽고  촉촉한 계란 초밥을 만들었을까 하고 놀랐습니다.

한국에서 만든 계란 초밥은 그냥 계란말이를 썰어서 얹은 느낌이었는데

너무 달랐습니다.

 

사진처럼 계란을 반으로 갈라서 밥을 넣어두었습니다.

입에서 아주 살살 녹아내립니다.

 

쮸랑의 식사는 끝이 났습니다.

 

더 먹었어야 했습니다.

진짜 배가 터질 듯해서 더 못 먹고 끝을 냈는데

맨날 한국에 와서도 계란 초밥을 먹고 싶다고 중얼거렸습니다.

 

빨리 다시 일본을 가고 싶고 다시 가서 계란 초밥 먹고 싶습니다.

 

이렇게 쮸랑의 일본 후쿠오카 자유여행 맛집 리스트가 끝이 났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에 가시게 된다면 저희가 갔던 음식점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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